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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척갈비? 빽립(등갈비)? 어떤 것을 써야 할까

고기 지식

by pencily 2023. 5.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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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갈비탕에 들어가는 수입 원물에 대해 알아보자

살펴볼 브랜드는 IBP와 아이오와 그리고 EXCEL이다.

먼저 알아 둘 것은 갈비탕으로 쓸 수 있는 재료는 정말 많고,

모든 식당이 갈비탕에는 빽립만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도매 납품을 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유용하도록 준비했다.

 

IBP 빽립(등갈비)

IBP브랜드 등갈비 사진

 

IBP브랜드이다. 한 박스에 28~35KG까지 들어 있다.

빽립 품목 자체가 박스가 크고 많이 들어 있다.

육색도 깔끔하고 뒷면 기름도 적당하다. 살코기는 적은 편은 아니다.

가격은 도매가 기준 9,000원이다.

 

EXCEL 빽립(등갈비)

EXCEL브랜드 등갈비 사진

 

EXCEL 브랜드이다. 한 박스 중량은 IBP와 비슷하다. 30KG 전후로 담겨있다.

뒷면에 기름이 많은 편이다. 살코기는 전체적으로 작다. 뼈와 뼈 사이에 구멍도 간간이 보인다.

빽립의 살밥을 가늠할 때 뼈와 뼈 사이에 구멍이 있느냐 없느냐로 보기도 한다.

육색은 좋은 편이다. 가격은 가장 저렴하다. 도매가 기준 6,500원이다.

 

아이오와 빽립(등갈비)

아이오와 브랜드 등갈비 사진

아이오와 브랜드이다. IBP와 EXCEL에 비해 살코기의 양이 가장 많고 뒷면 기름도 손질이 잘 되어 있다.

 식당 납품을 하면서 살코기가 많은 것을 찾을 때 추천하는 브랜드이다. 대부분 합격점을 받는다.

가격은 가장 비싼 편이다. 도매가 기준 10,500원이다. 

 

브랜드 비교 및 특징

IBP / 아이오와 / EXCEL

세 개의 브랜드 모두 미국산이다. 갈비탕에는 미국산을 많이 쓴다.

호주산이나 기타 수입 되는 국가에서는 목초육이 많다. 

그러나 미국은 전부 곡물비육이기 때문에 고기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사진에 보이듯이 아이오와 빽립(등갈비)의 스펙이 가장 두툼하고 갈비탕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식당은 위치와 주변 경쟁 구조에 따라 단가를 낮춰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가와 스펙을 비교하는 게 중요하다. 

 

왕갈비탕과 갈비탕의 차이

 

식당 간판에 보면 '왕갈비탕'이라고 홍보하는 곳이 있다.

대부분 왕갈비탕은 뼈를 자르지 않고 한대 통째로 갈비탕에 담겨 있다.

반면 일반적인 갈비탕은 먹기 좋게 잘려서 나온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왕갈비탕에는 빽립(등갈비)보다 척갈비를 쓴다.

살코기가 훨씬 많고 가격도 비싸다. 부위 자체가 더 비싼 부위다.

손님 입장에서는 좋은 고기가 들어간 갈비탕을 대접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단가 차이로 인해 빽립을 제공하는 게 일반적이다. 

빽립은 절단기계를 사용하여 조각으로 만들어 갈비탕에 넣는다.

따라서 한대를 통째로 넣어주는 갈비탕 집이 더 맛있을 확률이 높다.

 

몇몇 식당에서는 호주산 또는 그 밖의 국가에서 수입되는 일반갈비를 왕갈비탕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역시나 빽립보다는 비싸고 고급 부위라고 할 수 있다.

손님들이 갈비탕을 먹을 때 뼈에 붙은 살코기가 많은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생긴 합리적인 결과라고 봐야 한다.

식당에서는 손님들에게도 만족할 수 있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합리적인 부위를 찾기 위해 애쓴다.

 

결론적으로 갈비탕을 먹을 때 갈비가 잘려서 나오는 곳보다는 왕갈비탕으로 한대가 통째로 나오는 곳이

더 좋은 고기를 쓰는 식당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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